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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7 - 뉴스

가을의 하코네: 단풍과 온천이 어우러진 치유 여행

도쿄에 가을바람이 불면, 하코네 주변 산들은 점차 붉고 금빛으로 물듭니다. 하코네는 온천으로 유명할 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여행객들에게 사랑받는 곳입니다. 매년 10월 말에서 11월 중순까지, 계곡과 호수, 정원이 단풍으로 물들어 마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합니다. 도쿄의 번잡함에서 단 1시간 반이면, 단풍과 온천이 어우러진 치유의 세계로 발을 들일 수 있습니다.

아시노코 호수 (Ashinoko)

아시노코 호수는 약 3,000년 전 하코네 화산의 분화로 형성되었으며, 그 이후 하코네를 대표하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넓고 맑은 수면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호숫가에 위치한 “하코네 신사”와 상징적인 붉은 도리이 문이 가을 색과 어우러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가을에는 호숫가의 단풍과 삼나무가 선명한 층을 이루며, 복원된 “해적선” 유람선을 타면 후지산과 단풍이 함께 어우러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에도 시대부터 휴양지로 사랑받아 온 하코네의 긴 역사를 느낄 수 있습니다.

고라 공원 (Gora Park)

1914년에 개원한 일본 최초의 프랑스식 정원으로, 메이지 시대의 사업가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정원 내 장미원, 분수 광장, 전통 다실이 있어 서양과 일본의 미가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경관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을이 되면 정원 중앙의 은행나무와 단풍이 황금빛과 붉은색으로 물들며, 마치 그림처럼 겹겹이 펼쳐집니다. 방문객은 온실에서 사계절 꽃을 감상하거나 다실에서 일본식 다도를 체험하며 “고전 정원 × 가을 단풍”의 조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하코네 야외 미술관 (Hakone Open-Air Museum)

1969년에 개관한 일본 최초의 야외 미술관으로, 7만 평방미터가 넘는 넓은 부지를 자랑합니다. 피카소, 헨리 무어, 미로 등 세계적인 거장의 조각 작품이 잔디밭, 계곡, 숲속 길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가을에는 금빛과 진홍색 단풍이 조각 주변을 물들여 현대 미술과 자연 경관이 하나로 어우러진 거대한 예술 공원 같은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또한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형 구역도 마련되어 있어, 예술적 분위기와 함께 가을바람의 상쾌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코네 유모토 온천 거리

하코네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 지역으로, 역사는 나라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과거에는 무장과 승려들이 휴식을 취하던 곳이었습니다. 현재 온천 거리는 하야카와 강을 따라 펼쳐져 있으며, 수백 년 된 여관과 상점, 일본 과자점이 즐비합니다. 가을에 방문하면 거리 곳곳에서 발족욕과 노천온천을 체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밤과 고구마를 활용한 계절 과자와 ‘행복의 상징’으로 불리는 온천 만주를 맛볼 수 있습니다. 밤이 되면 일부 여관에서는 ‘단풍 등불’을 밝혀, 온천 김 속에서 빛나는 야경 단풍을 감상할 수 있어 더욱 로맨틱합니다.

추천 일정

1일 코스
신주쿠 출발 → 하코네 유모토 온천 거리 산책 (발족욕, 와가시) → 고라 공원 단풍 감상 → 아시노코 호수 유람선 → 저녁에 도쿄로 귀환

2일 코스
Day 1: 신주쿠 → 하코네 유모토 → 하코네 야외 미술관 → 고라 공원 → 온천 여관 숙박 (노천탕과 계절 요리 즐기기)
Day 2: 아시노코 호수 유람선 → 오와쿠다니 (‘검은 달걀’ 시식) → 오다와라 성 산책 → 도쿄

교통

  • 오다큐 로맨스카: 신주쿠에서 하코네 유모토까지 직행, 약 1시간 30분
  • 하코네 프리패스(Hakone Free Pass): 전철, 버스, 케이블카, 유람선을 포함하여 1일 또는 2일 코스에 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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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으로 물든 산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온천 김, 가을의 하코네는 가장 매력적인 모습을 선보입니다. 역사 깊은 온천 문화와 자연과 공명하는 예술적 감각이 공존하는 이곳에서, 하루 여행이든 1박 2일이든, 가을만의 치유와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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