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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2 - 뉴스

도쿄 근교 가을 여행 – 단풍과 문화가 어우러진 가을 정취

가을이 찾아오면 도쿄는 따뜻한 색감으로 물들고, 주변의 산과 옛 마을들은 1년 중 가장 아름다운 시기를 맞이합니다. 선선한 바람과 함께 은행나무의 황금빛, 단풍나무의 붉은빛이 어우러져 낭만적인 풍경을 만들어내며, 도쿄 근교는 사진을 좋아하는 여행자뿐 아니라 자연과 문화를 함께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이상적인 목적지가 됩니다.

다카오산 – 신성한 산과 가을 절경

다카오산은 약 1,300년간 신앙의 대상이 되어온 산으로, 약쿠오인 사찰과 텐구 전설로 유명합니다. 가을이면 등산로가 황금빛과 붉은빛으로 물들어 케이블카나 하이킹을 통해 정상에 오르면 간토 평야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습니다. 맑은 날에는 후지산까지 보이며, 매년 11월에는 ‘다카오 단풍 축제’가 열려 전통 공연, 향토 음식, 계절 한정 메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오쿠타마 – 강과 산이 있는 옛 에도의 흔적

도쿄 서쪽 끝에 위치한 오쿠타마는 에도 시대에 여관 마을로 번성했으며, 목재 산업의 중심지였습니다. 지금도 옛길과 전통 마을이 남아 있어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가을에는 오쿠타마 호수를 둘러싼 산들이 붉고 노랗게 물들어 호수에 비친 풍경이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오쿠타마 계곡을 따라 걷다 보면 절벽과 폭포, 잔잔한 물소리가 어우러진 자연을 만날 수 있습니다. 모험을 즐기는 이들은 다마강 래프팅이나 오래된 쓰루노유 온천에서의 휴식을 추천합니다.

 가마쿠라 – 가을 속의 선(禪)적 고요함

가마쿠라는 가마쿠라 막부 시절 정치 중심지였으며, 불교 문화와 선종의 유산이 가득한 도시입니다. 11면 관음상이 있는 하세데라 절은 일본 최대의 목조 불상으로, 가을 단풍에 둘러싸이면 더욱 장엄합니다. 엔가쿠지와 겐초지 역시 단풍과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선원 정원을 자랑합니다. 고마치 거리를 걸으며 갓 구운 센베이, 일본 전통 과자를 맛보고, 석양 무렵 가마쿠라 대불을 감상하며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닛코 – 도쿠가와 가문의 위엄과 자연미

닛코는 나라 시대부터의 역사를 가진 지역으로,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모신 화려한 닛코 도쇼구 신사가 있습니다. ‘잠자는 고양이’와 ‘세 마리 원숭이’ 조각은 에도 시대 장인 기술의 걸작입니다. 가을에는 주젠지 호수 주변의 숲과 케곤 폭포에 안개가 내려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10월 말~11월 초 이로하자카 고갯길은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풍 드라이브 코스 중 하나로 꼽힙니다.

 가을 추천 행사

  • 다카오 단풍 축제 (11월 초~말) : 전통 공연, 향토 음식, 단풍 하이킹
  • 가마쿠라 국화 전시회 (11월) : 절의 정원을 가득 채운 국화꽃 장식
  • 닛코 가을 라이트업 (10월 말~11월 초) : 단풍과 역사 건축물의 야간 조명

 교통 안내

  • 다카오산: 신주쿠역에서 게이오선 → 다카오산구치역 (약 50분)
  • 오쿠타마: 신주쿠역에서 JR 주오선 → 오쿠타마역 (약 2시간)
  • 가마쿠라: 도쿄역에서 JR 요코스카선 → 가마쿠라역 (약 1시간)
  • 닛코: 아사쿠사역에서 도부 닛코선 → 도부닛코역 (약 2시간)

추천 여행 코스

당일치기 : 오전 다카오산 하이킹 → 오후 가마쿠라 사찰 탐방
1박 2일 : 1일차 닛코 관광 (도쇼구 + 주젠지 호수) → 2일차 오쿠타마 자연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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