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슈 여행: 화산의 비경과 온천 문화가 어우러진 여름 절경

2025.06.25 - 뉴스

여름 햇살이 일본 남부를 비추면서, 큐슈 지역은 가장 활기찬 계절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화산 지형과 온천 문화, 그리고 역사적 정취가 어우러진 이 땅은 웅장한 자연 경관뿐만 아니라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온천 마을과 지역 특색이 살아있는 여름 축제로 가득합니다. 지금 남쪽 여행을 떠나 큐슈만의 여름 매력을 함께 탐험해 봅시다!

아소와 구로카와 온천: 화산의 신비와 숨은 온천 마을의 고요한 치유

아소쿠주 국립공원
아소는 세계 최대 규모의 칼데라 분지를 자랑하며, 장관을 이루는 쿠사센리 고원과 활화산의 분화구 경치는 감탄을 자아냅니다. 여름철 온화한 기후는 승마 체험, 고원 하이킹, 열기구 탑승으로 화산 지형을 조망하기에 최적이며, 야외 활동 애호가들의 천국입니다.

구로카와 온천 거리
아소 인근에 위치한 구로카와 온천은 짙은 일본풍과 숲으로 둘러싸인 환경으로 유명하며, 약 30개의 온천 료칸이 산길에 흩어져 있습니다. 여름 밤에는 별을 바라보며 온천을 즐기거나 ‘입탕 손수건’ 온천 순례에 참여해 큐슈 온천 문화를 진정으로 느껴보세요.

벳푸와 유후인: 온천 도시와 예술 마을의 완벽한 만남

벳푸 지옥순례
벳푸는 일본에서 온천 용출량 1위의 도시로 여름에도 인기가 식지 않습니다. ‘지옥순례’는 대표적인 관광 코스로, 혈지옥, 해지옥, 용권지옥 등 독특한 온천 명소들을 포함하며, 족욕과 증기 요리와 함께 오감으로 느끼는 치유 여행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유후인 예술과 산책
유후인은 유후다케 산 기슭에 자리한 온천과 미술, 자연이 어우러진 한적한 마을입니다. 여름에는 자전거를 타고 전원길을 누비며 유후다케, 긴린코 호수 방문, 지역 갤러리와 잡화점 탐방이 가능하며, 디저트 카페가 즐비해 감성 여행객들에게 사랑받는 곳입니다.

나가사키와 구마모토: 역사가 얽힌 문화 도시 탐방

나가사키 항구와 데지마
나가사키는 에도 시대 유일하게 외국에 개방된 항구 도시였으며, 여름 햇살 아래 데지마, 글로버 가든, 오우라 천주당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밤에는 로프웨이를 타고 이나사야마에 올라 ‘세계 3대 야경’ 중 하나로 꼽히는 항구의 찬란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구마모토성 및 가미토리 상점가
복원된 구마모토성은 흑백의 성곽이 위엄을 뽐내며, 성 아래 가미토리와 시모토리 상점가는 다수의 지역 음식점과 특산품 가게로 가득해 방문객들이 말고기 사시미, 구마모토 라멘을 맛보기 좋은 장소입니다.

미야자키와 가고시마: 남국 해안과 화산 온천의 자연 기적

아오시마와 니치난 해안
미야자키의 니치난 해안은 ‘오니노센타쿠이타(귀신의 빨래판)’라 불리는 기암괴석과 햇살 가득한 해변으로 유명하며, 서핑과 스노클링 등 수상 스포츠에 적합합니다. 아오시마 신사와 아열대 식물원은 일본에서 드문 남국 신사의 매력을 더합니다.

사쿠라지마와 모래 온천 체험
가고시마의 사쿠라지마 화산은 빈번한 활동으로 등산이나 배를 타고 가까이서 감상하는 것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이부스키 지역은 천연 모래 온천으로 유명하며, 여름철 뜨거운 모래 속에 몸을 묻고 땀을 배출하며 건강을 돌보는 독특한 남큐슈 보양 체험입니다.

큐슈 여름 한정 이벤트: 축제, 불꽃놀이, 지역 맛집

하카타 기온 야마카사(7월): 후쿠오카시 최대 축제 중 하나로, 강인한 남성들이 거대한 화려한 가마를 메고 거리를 내달리는 장관을 연출합니다.
가고시마 여름 불꽃 축제: 긴코만에서 개최되며, 사쿠라지마를 배경으로 한 불꽃이 바다에 반사되어 아름다움을 자아냅니다.
멜론과 망고 제철 디저트: 미야자키 망고와 구마모토 멜론이 제철을 맞아 현지 디저트 가게에서는 한정 과일 빙수와 아이스크림을 선보입니다.
유후인 수공예 장터: 주말 한정 야외 시장으로 도자기, 천 제품, 수제 간식 등을 판매하며 지역 예술 문화를 보여줍니다.